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990년대 대표적인 농구 센터였던 한기범이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한기범은 "2000년대 초반에는 키 크기 열풍이 크게 불었다. 그 때 키 크는 건강식품 사업을 하다 실패했다. 이후로는 탈모 샴푸 사업도 해보고,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댔는데 처음 사업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돈이 없으니 그 때부터는 진전이 안 되더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아내 안미애도 마음고생을 얘기했다. 그녀는 "당시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집과 부동산이 있었다. 그런데 사업에 실패하면서 모두 다 잃었고, 살고 있던 집까지 경매로 나가게 됐다. 어디서부터 잘못 됐는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내 이야기를 듣고 그만큼만 실행했으면 이렇게 고생은 안할 텐데 (남편이) 이렇게 만들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전 농구선수 한기범(첫 번째)과 아내 안미애.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