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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병인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받았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안미애는 한기범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던 중 닥쳐 온 남편의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떠올렸다.
안미애는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남편이 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심장병 수술을 하게 됐다. 요즘 시쳇말로 창피하다고 하나? 이름값도 못 하는 구나 생각했다"며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한기범도 "나름 과거 농구선수였고 우승도 많이 한 사람인데 (후원 받는 게) 자존심도 많이 상했지만 수술을 받으면 살고 안 받으면 죽는 극단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
[전 농구선수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두 번째).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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