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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공효진이 출연했던 전작들이 모두 8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작품 선구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시작으로 ‘눈사람’, ‘상두야 학교 가자’, ‘건빵선생과 별선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공효진은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까지 줄줄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1년 여 만의 복귀작 ‘괜찮아 사랑이야’까지 상승세와 함께 5연속 불패 신화를 이어가며 흥행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공효진의 드라마 필모그래피의 평점(8/5 다음기준)을 살펴보면 ‘화려한 시절’ 9.4점, ‘네 멋대로 해라’ 9.4점, ‘상두야 학교 가자’ 9.5점, ‘눈사람’ 8.3점, ‘건빵 선생과 별사탕’ 8.6점, ‘고맙습니다’ 9.3점, ‘파스타’ 9.3점, ‘최고의 사랑’ 8.3점, ‘주군의 태양’ 9점, ‘괜찮아, 사랑이야’ 8.4점으로 총 작품의 평균 평점 8.95점을 기록, 약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 휴먼, 드라마, 호러 등 개성 뚜렷한 장르와 파격적이고 다양한 소재, 변화 무쌍한 캐릭터를 다룬 작품들을 만난 공효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공효진은 ‘화려한 시절’에서 쾌활한 버스 안내원 연실 역을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솔직하고 드세지만 애교 많은 치어리더 미래 역을 맡아 데뷔 초에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이경희 작가의 ‘고맙습니다’에서 에이즈에 감염 된 딸을 지극한 모성애로 감싸 안는 미혼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매회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고, 당시 이 드라마로 인해 에이즈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 또한 따뜻하게 바꾸어 놓는데도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어 ‘파스타’에서는 주방 보조 막내 역을 맡아 상대배우 이선균과의 특급케미는 물론 절정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 우며 여성들의 사랑 마저 독차지했다.
또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까지 홍자매의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각각 한물간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과 귀신이 보이는 음침한 캐릭터 태공실 역을 맡았다. 자칫 외면 받거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쉽게 사랑 받을 수 없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공효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캐릭터에 투영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두 작품 모두 시청률 1위와 함께 연신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화려한 시절’ 이후 노희경 작가와 13년 만에 재회한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핵직구의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지해수 캐릭터를 선보이며 기존의 작품과는 또 다른 화끈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수려한 연출,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보는 동안 시청자들까지 치유하는 마법의 ‘힐링 드라마’이자 ‘웰메이드 드라마’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렇듯 공효진이 출연한 드라마 전체가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새삼 그녀의 뛰어난 작품선구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무조건 믿고 보는 배우’라는 깊은 신뢰감을 주고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 벌써부터 공효진의 다음 드라마가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공효진.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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