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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종영까지 불과 2회를 남겨둔 '참 좋은 시절' 배우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끝까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 네트웍스) 측은 7일 'D-2회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참 좋은 시절'의 배우들이 종영을 앞두고 무더위와 고군분투하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찰떡호흡으로 달달한 신혼부부를 연기해내고 있는 이서진과 김희선은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로 현장을 지켜내고 있다. 다소 빡빡한 촬영 강행군이 이어지기 일쑤지만, 소소한 농담들로 웃음꽃을 피워내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터. 뿐만 아니라 두 배우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연구하며 의견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리허설을 감행하는 등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택연-이엘리야, 김지호-최웅 커플은 극과 극의 반전매력을 보이고 있다. 두 커플은 웃고 떠들다가도 카메라만 켜지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상태. 손에서 대본을 놓을 줄 모르는 집념으로 '연습벌레'로 호평 받고 있는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장난치다가도 일순 대본에 몰입, '케미 돋는' 열연을 보이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 김지호와 최웅 역시 훈훈한 선후배 관계의 정석을 보여주다가도, 녹화가 시작되면 핑크빛 연인으로 변신,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영철-최화정-김광규-김상호-류승수-진경 등 중견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더할 나위 없이 화기애애한 팀워크로 묵직한 뒷심을 더하고 있다. 김영철은 이서진, 옥택연 등과 합을 맞출 때면 함박웃음으로 응원을 전하고 있으며, 최화정도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며 사기를 북돋고 있다. '귀요미' 쌍둥이 김광규와 김상호는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하는 친분으로, 친구에서 부부가 된 커플 류승수와 진경은 '절친'처럼 각별하게 지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 최강의 팀워크가 있었기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할 '참 좋은 시절'에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8회에서는 한 달여 시간이 흐른 뒤 강씨네 안주인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는 차해원(김희선)의 모습이 이목을 잡아끌었다. 소심이 태섭의 운명이 담길 '참 좋은 시절' 49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참 좋은 시절' 배우들의 막바지 촬영 현장.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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