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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곽도원이 독보적 악인의 포스를 풍겼다.
7일 영화 '타짜-신의 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작 아귀(김윤석)에 버금가는 새로운 '악의 축'의 등장을 알린 장동식 역의 곽도원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장동식은 자신의 영역에 한번 들어온 먹잇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도박판의 하이에나라 불리는 사채업자로, 인간이 행할 수 있는 모든 악한 짓을 서슴지 않는 악역이다.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장동식의 모습을 담아낸 이번 스틸은 배우 곽도원이 선보일 서늘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존재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강형철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던 단계부터 장동식 역으로 곽도원을 염두에 뒀다. 장동식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저씨의 외모를 지녔지만, 반전으로 느껴질 만큼 내면에 악랄함을 숨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귀가 불 같은 악당이라면 반대로 장동식은 얼음 같은 악당인데, 곽도원의 존재감 덕분에 아귀에 견줄만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악의 축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그리고 김윤석 등의 출연했다. 내달 초 개봉.
[영화 '타짜-신의 손' 곽도원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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