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내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시작되는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예선전 참가를 위해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김연경은 7일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는 100% 가능하며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확신히 크다.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한국이 자랑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터키 무대에서 이미 기량을 검증받았다. 이선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 2위인 브라질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를 상대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한 경기라도 제대로 승리를 이뤄낸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일~3일까지 화성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태국, 독일, 세르비아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9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와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김연경은 지난 3경기에서 총 75득점(경기당 평균 25점)을 폭발시키며 1그룹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