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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블랙메리포핀스' 서경수, "막막했는데 점점 끓어오른다" (인터뷰)

시간2014-08-07 10:48:14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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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서경수(25)는 사랑을 중시한다. 사람 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고 사랑을 전하고 싶다. 유쾌한 극이든 어두운 극이든 결국엔 사랑,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통해서도 그렇다. 자유롭지만 세상 앞에서 발버둥치는 헤르만을 연기하며 완급조절을 배우고 있다. 그 안에서 사랑이 많은 헤르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 이후 사라진 유모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리 스릴러 뮤지컬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미술가지만 쉽게 중심을 잃고 위태로운 성정을 지닌 둘째 헤르만 역을 맡은 서경수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해가 안됐던 부분들이 이해가 가고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의 호흡도 쫀쫀하고 밀도 있게 단단해지고 있다. 편해지다보니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 "막막했는데 계속 해보다 보니 재미있다"

서경수는 '블랙메리포핀스' 소재가 좋아 매력을 느꼈다. 형제가 있다 보니 거기서 오는 공감이 있었다. 초, 재연에 이어 삼연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초, 재연이 정답은 아니라는 ㅅ애각을 갖고 있고 또 다른 배우들이 뭉쳐 다른 시기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서경수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이해 안 가는게 많아 어려웠다. 의구심이 굉장히 많이 들었고 사실 조금 막막했다. 관계들이 1차원적이지 않고 복잡하다"며 "안나와 헤르만의 관계도 그렇다. 이게 사랑인지 뭔지 이해도 안 가고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되게 많은 부분에 의구심을 가졌는데 점차 해결이 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되게 막막했는데 계속 해보다 보니 재미있다. 그리고 끓어오른다. 하면서 점점 재밌어지는 작품이다. 물론 그게 대놓고 멜랑꼴리 하고 다크하지만 그 안에서 배우들끼리의 소통에서 오는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며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도 되게 좋은 것 같다. 그만큼 어렵고 그만큼 좀 접하기 어려운 형식의 연기도 많았다. 되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목 상태가 워낙 안 좋아지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괴롭다. 관리 한다고 하는데도 벅차더라. 하지만 정서가 좋고 호흡이 좋으니 힘든 만큼 보람도 많다"며 "부딪쳐 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니 좀 벅차고 막막해도 그 안에서 스스로 계획을 짜서 해보려 한다. 인간이다 보니까 멀티태스킹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그 때 그 때 그 상황 안에서 집중을 하면 어느 정도 잘 적응을 해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헤르만은 다크하다. 자유롭지만 새장 안에서 발버둥 친다. 소재 자체가 어둡다 보니까 극한의 정서를 표출해야 된다. 그런 면들에 있어선 무의식에 뭔가 남아있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엄청 유쾌하다. 되게 통통 튀는, 절제미 없는 가벼운 사람이다. 연습할 때도 (윤)나무 형과 함께 침체된 분위기를 띄우려고 많이 노력했다. 근데 극중 캐릭터는 그렇지 않으니 결국 도전이다. 사실 유쾌하고 감동과 재미가 있는, 행복해지는 작품을 좋아한다. 나도 모르게 다운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선 얼마전 헤르만 역을 했던 윤소호, 문성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을 얻었다."

▲ "헤르만,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배우에게 쉬운 역할이 어디 있겠냐만 서경수에게 헤르만 역은 그 어떤 역보다도 어려웠다. 인물끼리의 관계 속에서 그 사람의 성격과 성향이 나오기 때문에 서윤미 연출,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헤르만의 성격적인 부분을 맞춰 갔다.

서경수는 "자기도 모르는 분노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가 나중에는 관계적인 부분을 풀어 나갔다. 요나스, 한스, 안나와의 관계도 풀어 나갔다. 안나에 대해서는 사랑이긴 하지만 가족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요나스도 내 목숨을 줄 수 있을 만큼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동생이다. 누구보다 많이 의지하고 아끼며 존경하며 믿는 건 한스 형이다. 계속 관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부터 시작을 하니 조금씩 좀 많이 와닿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내지르지 않으려고 했다. 나만의 생각으로는 1차원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굳이? 다혈질? 결국 후유증으로 성격장애가 생긴건데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했다. 아직까지도 계속 다져나가는 상황인 것 같다. 절제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오는 것에 대한 공감이 많이 힘들었다. 이 선택을 해야만 하는건가라는 고민이 있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헤르만이기에 완급조절이 중요했다. 서경수는 "완급조절에 대한 플랜을 많이 짰다. 처음에 무작정 했을 땐 계속 화만 나서 싸이코마냥 질렀다. 억누르는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아 그 에너지를 가져가고 있다"며 "결국엔 트라우마가 남아있어 분노로 표출 되는 거다. 12년 뒤 안나에 대한 감정 역시 알 수 없는 기억의 색깔 때문에 회피하는 것이다. 근데 안나에게 좀 더 따뜻하고 온화하게 가도 되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어본 적은 없지만 나 역시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어 거기에서 많이 따왔다.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요나스에 대한 마음이다. 요나스를 진정시키고 자신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싶기 때문에 그게 가장 먼저 와닿았다. 그만큼 요나스를 정말 아낀다. 한스, 안나도 마찬가지이고 메리도 정말 정말 사랑하고 의지한다. 헤르만은 성격 장애가 있지만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관계가 있는 헤르만이다."

▲ "사랑이 중요, 사람 냄새 나는 삶이 되고 싶다"

서경수는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작품을 해오며 사랑 받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에너지가 관객들을 끌어 당기고 있는 것. 이에 서경수는 "사실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블랙메리포핀스'는 작품 자체도 많이 사랑해 주시는데 그런 만큼 더 이해 하려 하고 발견하고 깨달으려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블랙메리포핀스'를 하며 만족스러운 날이 거의 없었다. 한순간이라도 그러고 싶은데 안 될 때는 무의식적으로 끌어 올리려고 하는 제 모습이 보인다"며 "그럴 때마다 속상하다. 그렇게 몰입하지 못할 땐 최대한 그날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정신적으로 멘탈을 좀 다져 놓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시작한 게 득인지 독인지 모르겠다. 안주하는 부분도 있고 반면 더 욕심내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에선 스스로 '난 어려서 그래. 아직 어리고 많이 부족하니까 나이 먹고 실력 키우면 되겠지'라고 위로하기도 한다. 나는 무대 위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려 하는 것 같다. 노래를 좋아해 예고로 편입하면서 연기를 접하게 됐는데 처음엔 많이 혼나니까 싫었다. 근데 계속 하다보니 지대한 관심이 생겼고 연기와 노래를 같이 하게 됐다. 내 장점은.. 키?(웃음) 젊은 에너지, 영파워다. 잔잔하지 않고 파괴적인 에너지가 좋지 않나."

이어 서경수는 '넥스트 투 노멀'과 '블랙메리포핀스'에 출연하며 가족에 대한 극은 다 사랑인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넥스트 투 노멀' 팬인데 '블랙메리포핀스'도 그렇고 다 사랑이다. 다른 나라, 다른 이야기인데도 불구 가족은 국가 불문하고 다 통한다. 너무 너무 좋다"며 "'블랙메리포핀스'도 결국 사람끼리 하는 거니까 의미가 있다. 사람을 중요시 하는데 좋은 사람, 좋은 작품을 만났다. 그 안에서 많은 걸 느끼고 있고 배우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좀 힘들지라도 나중에 다 보험처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경수는 "사랑이 있는 사람처럼 보여졌으면 좋겠다. 그게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나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 냄새 나는 삶이 되고 싶다. '블랙메리포핀스' 또한 사랑인 것 같다. 사랑에는 어떤 전제조건도 필요없다"고 말하며 하트를 날렸다.

한편 서경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배우 서경수,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 이미지컷.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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