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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2'에 출연했다.
최근 촬영에서 박경림은 새 가족을 만나기 위해 목적지도 모른 채 제작진의 차량을 따라 서울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전북 익산으로 향했다.
일반인 가족을 만난 박경림은 된장을 만들며 4남매를 키워온 엄마의 여동생이 돼 2박3일을 보내게 됐다. 박경림을 본 일반인 가족의 엄마가 "어머! 어머!"를 연발하며 뜨겁게 맞이한 것과 달리 젊은 연예인을 기대했던 4명의 조카들은 처음 보는 연예인 박경림의 등장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박경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경림의 새 조카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춘기 학생들이었다. 데뷔 후 이런 무반응을 처음 겪은 박경림은 "기대를 얼마나 했길래!"라며 조카들 앞에서 어찌할 바 몰라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죄를 지은 느낌? 눈물까지 날 뻔 했어요"라고 밝히며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젊은 여자 연예인이 오기를 바랐던 아이들은 "실망했다", "내키진 않았다", "아줌마 같았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박경림이 사랑 받는 이모로 거듭날 수 있을지 7일 밤 11시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2'에서 방송된다.
[방송인 박경림.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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