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웃찾사' 이창태 PD가 '웃찾사'의 현주소를 전했다.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웃찾사 전용관에서 열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기자간담회에는 이창태 PD와 '웃찾사' 출연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이창태 PD는 그동안의 '웃찾사'에 대해 "외면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외면을 받을 시간과 내용 등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정적 인식을 깨기 위해 지난 6개월을 달려왔다"며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한 만큼은 인정해주는 시점이 왔다. 그동안은 우리가 열 걸음 내딛었는데 시청자들은 한 걸음 내딛었다고 생각하는 답답함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노력을 한 만큼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지금은 최소한 평가절하가 아니라 제대로 평가를 받는 출발선에 이제 왔다. 지금부터가 정말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필요한 건 대중들의 관심"이라며 "'웃찾사'라는 이 타이틀을 안고 가는 것이 짐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짐을 이고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웃찾사'라는 브랜드가 SBS 코미디의 역사이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6개월동안 우리 개그맨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출발선상에 왔다"고 설명했다.
'웃찾사'는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다양한 웃음 코드를 통해 공감대를 일으키는 코미디를 추구하는 개그 프로그램이다.
한편 '웃찾사'는 '누명의 추억', '부산특별시', '우주스타 정재형', '체인지', '민폐남녀', 'LTE 뉴스', '짜이호', '아후쿵텡풍텡테', '성호야', '싸랑해요 꼬레아', '아저씨', '한잔하자' 등의 코너가 방송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SBS '웃찾사' 이창태 PD.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