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충주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구는 10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대구는 이번에 상대하게 된 충주가 반갑다. 대구는 충주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차례 모두 대구가 부진한 상황에서 충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고비를 넘겼다.
대구는 지난 4라운드서 안산과 고양에 내리 패하며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을 때 충주를 만났다. 결과는 3-2 역전승이었다. 이후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13라운드에서도 대구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안양에 0-2로 패하고 안산과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힘겹게 2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대구는 충주를 만나 허재원의 원더골로 승리했고 이어 열린 고양전까지 2연승을 달렸다. 충주전은 대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재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라운드 충주를 만나게 되는 상황도 비슷하다. 이에 따라 대구는 휴식기에 최원권을 보강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노병준과 조나탄 등 공격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충주의 골문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허재원.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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