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철인’ 이동국(35)이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는다.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3-2 재역전극을 이끌었다. 리그 9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전남 이종호(9골)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도중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던 이동국은 검사결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그러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7일 검사결과 왼쪽 발목 염좌로 판정되어 1~2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장기 레이스를 위해 이동국에게 휴식을 줄 방침이다.
이로써 이동국은 오는 9일 성남 원정과 13일 FA컵 8강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전북 관계자는 “회복 상황을 보고 출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성남전과 FA컵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시즌의 절반을 치른 현재 11승5무3패(승점38점)로 포항(승점37)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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