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대표팀, 코파멕시코 8강서 에콰도르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코파멕시코에 출전한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에콰도르에 패해 4강행이 불발됐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에콰도르와의 코파멕시코 8강전서 0-3으로 졌다.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A조 전승 무실점을 기록했던 에콰도르에 패배를 당했다.

한국의 최진철 감독은 에콰도르전에 조별리그서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한국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전반전 중반까지 약속된 플레이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19분 개인돌파로 인한 실점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9분과 28분 연이어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은 브라질, 캐나다, 코스타리카, 에콰도르와 같은 팀과 실전 경험을 쌓으며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을 대비해 조직력을 다지는 유익한 경험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16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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