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가 결정적인 홈런 2개와 막판 타선의 집중력으로 NC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LG는 7일 마산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9-8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3승 1무 49패를 기록하게 됐고 NC는 40패(52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NC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나성범이 LG 선발 류제국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NC는 LG에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NC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NC는 2회말 2사 3루 상황서 지석훈이 류제국과 9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NC는 3-0까지 달아났다.
LG는 4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NC가 다시 추가점을 얻었다. NC는 4회말 이호준, 권희동, 조영훈의 안타가 터지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때 2회 2점 홈런을 터뜨렸던 지석훈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 이호준이 홈을 밟았다. NC는 계속된 1사 만루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 LG는 만회점을 뽑았다. LG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경철과 김용의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 때 정성훈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 점수는 1-5가 됐다.
NC는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추가점을 기록했다. NC는 5회말 이종욱이 류제국과 11구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려낸 뒤 나성범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6-1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LG는 6회초 2사 1,2루서 손주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상승세를 탄 LG는 이후 최경철의 볼넷, 김용의 번트안타,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얻지 못했다.
LG는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7회초 무사 1루서 이병규(7)가 NC의 바뀐 투수 이민호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6-6 동점이 됐다.
결국 LG는 8회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8회초 1사 2루 상황서 NC 1루수 조영훈의 실책으로 2루주자 김용의가 홈을 밟아 7-6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서 김영관의 적시 3루타까지 터지며 점수는 8-6이 됐다. LG는 후속타자 박용택이 다시 적시타를 때리며 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9회 믿었던 마무리 봉중근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봉중근은 9회말 1사 2,3루서 나성범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9-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그는 이상호와 오정복을 범타 처리하며 간신히 팀의 9-8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류제국으로서는 이후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어줘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128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다. 탈삼진을 10개나 기록했지만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하며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다.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에릭의 승리도 날아갔다.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한 LG 이병규(7).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