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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태현 주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개봉일을 확정짓고 사진을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동체시력은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지하는 시각능력으로, 국내 영화에서는 처음 만나는 신선한 소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CCTV 관제센터라는 공간은 CCTV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다. '슬로우 비디오'에서는 그 동안 감시,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부정적인 도구로 여겨지던 CCTV가 아닌, 그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려낸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차태현을 비롯해 오달수, 남상미,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 명품배우 군단이 함께 한다.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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