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눈물 속 애절 사랑 확인 "울지 마시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윤강(이준기)와 정수인(남상미)가 옥중에서 눈물로 사랑을 확인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수인은 참형을 선고 받고 옥중에 갇힌 윤강을 보러 갔다.

수인은 윤강에게 "연아 때문에 왔다"며 "연아 때문에 걱정하실 까봐요. 연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예전처럼 그렇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데리고 올게요. 마지막 인사는 전할 수 있게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강은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아니요. 오지 마시오. 연아도. 낭자도 상처만 받을 거요"라고 마짐가 인사를 만류했다.

윤강의 말에도 수인은 "아니요. 올 겁니다. 와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겁니다. 예전처럼 울지도 않고 웃으면서도 가장 예쁜 모습으로 도련님을 보내드릴 겁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강은 "낭자 한 가지만 나와 약속해 주시오. 내가 없어도 울 지 마시오. 웃으면서 예전처럼 그렇게 지내시오. 바다 끝까지 가보고 싶다던 그 때의 낭자 모습 그대로. 더는 내 생각에 아파하지 말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겠다 약속해 주시오"라고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배우 이준기, 남상미.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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