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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혜원(전혜빈)이 박윤강(이준기)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혜원은 관원들에 의해 쫓기는 윤강을 구해줬다.
윤강을 재회한 혜원은 "이렇게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꼭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과드리고 싶었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용서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라도 마무리를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윤강 도령은 난생 처음 제 마음에 품은 사람입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렸지만 제 마음엔 진실했습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윤강은 "사과하고 용서하고 그건 우리에게 무의미한 일이오. 의금부에서 모든 건 끝났소. 난 언젠간 당시니 아버지를 죽일 사람이오"라고 차갑게 대했다.
윤강의 차가운 태도에 혜원은 "그런데 왜 제게 친절을 베푸셨습니까. 왜 따뜻한 미소로 절 흔들어 놓으셨습니까. 원수의 딸이었다면 조금 더 차가웠어야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절 한 번도 여자로 보신 적 없으시군요. 단 한번도 그런 적 없으시군요. 가십시오. 이게 마지막입니다"라고 윤강을 떠나 보냈다.
[배우 이준기, 전혜빈.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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