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이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2회 혈투 끝 6-5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렸다. 55승37패1무가 됐다. 2위를 지켰다. 두산은 40승48패가 됐다.
연장 12회 대혈투였다. 거의 5시간이 걸렸다. 양팀 합계 15명의 투수가 총출동했다. 결국 넥센이 웃었다. 9회 2사서 유한준이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를 뽑아내며 이용찬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김민성이 연장 12회에 결승 솔로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 홈런군단이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강정호가 두산 선발투수 유네스키 마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110km 낮은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32호. 그러자 두산도 2회말 1사 후 오재원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김재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3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택근의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 유한준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도 4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풀카운트서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의 6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동점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2사 이후엔 김재호의 볼넷과 민병헌의 우익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든 뒤 정수빈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칸투가 볼넷을 골랐다. 홍성흔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김영민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이후 이원석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칸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대타 이성열이 중전안타를 쳤다. 서건창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용찬의 폭투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유한준이 이용찬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쳤다. 시즌 16호. 이용찬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카운트 1B2S서 두산 오현택의 117km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후 12회말 마무리 손승락을 내세워 대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은 3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영민 마정길 송신영 김대우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무실점을 거둔 한현희가 구원승을 따냈다. 역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손승락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유한준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성도 결승 솔로포로 영웅이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네스키 마야는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유한준을 상대할 때 갑작스러운 왼팔 근육경련으로 강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변진수 이현승 윤명준 정재훈 이용찬 오현택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용찬이 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현택이 2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성(위), 넥센 선수들(아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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