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불펜투수들의 힘이 돋보였다.”
넥센이 연장 12회 혈투 끝에 두산을 6-5로 잡았다. 2-5로 뒤지던 9회초 2사 1,2루서 유한준이 극적 동점 스리런포를 날리며 두산 마무리 이용찬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연장 12회초서는 김민성이 오현택에게 결승 솔로포를 쳐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그 사이 김영민 마정길 송신영 김대우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8⅓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발 문성현이 3.2이닝만에 물러났기 때문에 그만큼 불펜 투수들의 부담감이 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유한준의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김민성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불펜 투수들이었다. 그들의 힘이 돋보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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