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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허영만 화백이 영화 '타짜-신의 손'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특징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8일 '타짜-신의 손'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원작자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허영만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우리 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비범한 스토리로 확장시키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해왔다.
허영만 화백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이번 캐리커처 포스터는 버라이어티하고 유쾌하게 뭉친 '타짜' 6인의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화투패를 쥐고 있는 대길의 강렬한 눈빛,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미나의 당찬 모습, 노름판의 터진 입 고광렬의 인간적인 매력,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전설의 타짜 아귀의 강렬한 존재감,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장동식의 서늘한 카리스마, 호구의 꽃 우사장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등 6인 6색 '타짜'들의 개성 있는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승현(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그리고 김윤석 등이 출연하며 9월 초 개봉된다.
[허영만 화백이 그린 '타짜-신의 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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