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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트레이드 마감 마지막날 보스턴 레드삭스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존 레스터가 이적 후 2경기서 2승째를 따냈다.
오클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선발로 나온 레스터가 9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이로써 레스터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이적 후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따내며 오클랜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위해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오클랜드는 쿠바 출신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를 내주고 보스턴에서 레스터와 외야수 조니 곰스(34)를 받아왔다. 지난달 초에는 시카고 컵스서 제프 사마자와 제이슨 해멀 등 선발 투수 2명을 영입하며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가 이 같은 에이스급 투수들의 호투로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존 레스터.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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