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도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한다.
김도현(SK 와이번스)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김도현은 올시즌 대부분을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좋았다. 58경기에 나서 타율 .323 12홈런 44타점 7도루 45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군에서는 많이 뛰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나서 7타수 1안타(타율 .143)만을 기록했다.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임준섭이 나서며 김도현도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마침 이재원이 선발 포수로 나서며 지명타자 자리가 생겼다. 김도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시즌 두 번째다. 그는 지난 6월 13일 LG전에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이재원(포수)-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나주환(2루수)-임훈(우익수)-김도현(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김도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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