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 7458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브리티시오픈과 브리지스톤서 연이어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3연승과 동시에 이 대회 2년만의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2번홀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7번홀과 9번홀 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12번홀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한 매킬로이는 13번홀과 15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이후 18번홀 이글로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짐 퓨릭(미국)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7타로 컷 탈락했다.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노승열(나이키골프) 등도 나란히 컷 탈락했다.
[로이 매킬로이. 사진 = 매킬로이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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