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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을 향한 50년 일편단심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는 '스트레스가 사람 죽인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엄앵란은 "마음대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남자(신성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남들이 모르는 신성일의 여린 속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스트레스 받는 남편 신성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신성일 대신 상대방을 시원하게 욕해주거나, 상다리 휘어지도록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방법을 동원한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특히 신성일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엄앵란의 이야기에 하춘화는 "지금도 사랑하냐"고 물었고, 엄앵란은 "사랑 안 하면 50년을 못 살지"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답, 신성일을 향한 변함없는 순정을 내비쳤다.
이어 "사실 방송에서는 남편 칭찬하면 욕먹을 거 같아서 일부러 욕을 하는 것"이라며 방송에서 했던 신성일의 뒷담화 배경에는 묵직한 사랑이 실려 있음을 드러내 출연진들의 부러움 섞인 야유를 받았다.
신성일을 향한 엄앵란의 사랑이 담긴 '동치미'는 오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엄앵란.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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