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마운드, 수비 집중력 좋았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36승 54패로 정확히 4할 승률에 도달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9위).
이날 한화 선발 유창식은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선발 복귀 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등판한 안영명과 박정진, 윤규진은 나머지 3⅔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송광민의 다이빙 캐치와 김경언의 홈 보살 등 견고한 수비도 승리에 한 몫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유창식을 비롯해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이 무실점으로 잘 버텨줬고,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0일) 에이스 이태양을 내보내 3연승에 도전한다. LG는 신정락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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