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NC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SK 와이번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9-6으로 승리했다. SK는 40승53패가 됐다. 8위를 지켰다. NC는 4연패에 빠졌다. 52승4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조동화의 포수 희생번트, 최정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정권의 1루수 땅볼 때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전안타와 김종호의 좌중간 안타와 2루도루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호준이 SK 선발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서 비거리 110m 우월 스리런포를 쳤다.
SK는 2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성현이 우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나주환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 찬스서 정상호가 우중간 동점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서는 이명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SK는 3회 선두타자 최정이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의 좌중간 안타와 정상호의 희생번트, 이명기의 2루 땅볼로 잡은 2사 3루 찬스서 조동화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SK는 5회 박정권의 우전안타와 김성현의 중전안타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나주환이 찰리의 추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우월 스리런포를 쳤다. 그러자 NC도 5회말 김태군의 중전안타와 박민우의 좌중간 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서 나성범이 채병용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합의판정 끝에 홈런으로 결정됐다.
SK 선발투수 채병용은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전유수 진해수 윤길현 로스 울프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울프가 세이브를 땄다. 타선에선 나주환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NC 선발투수 찰리는 5이닝 12피안타 1볼넷 9실점(8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욕설과 퇴장 파문 이후 SK를 상대로 다시 등판했으나 부진했다. 이어 이혜천, 원종현 손정욱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나성범과 이호준이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나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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