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리그 7호골을 터트리며 전북 현대의 대승을 이끈 한교원(24)이 개인적인 목표로 ‘10골-10도움’을 내걸었다.
전북은 9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서 카이오, 한교원, 이상협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41점으로 포항(승점40)에 승점 1점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교원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교원은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카이오의 선제골을 도왔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없었지만 한교원이 펄펄 날았다. 최강희 감독은 “한교원은 잠재력이 많은 선수다. 앞으로 발전이 더 기대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교원도 전북 이적 후 자신이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에 와서 크로스와 슛에 대한 타이밍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로 “프로 데뷔 후 늘 10골-10도움을 목표로 시즌을 뛰었다. 그런데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전북의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로 10골-10도움을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교원.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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