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그동안 야구를 하고 싶었다.”
삼성 최형우가 9일 목동 넥센전서 복귀했다. 지난 7월 13일 대구 SK전서 수비하다 왼쪽 늑골을 다친 뒤 약 1개월만에 돌아왔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최형우는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만점 복귀전을 치렀다. 4회와 8회 연이어 우전안타와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4회 복귀전 첫 안타는 타점까지 곁들인 한 방이었다.
최형우는 원래 내주 SK와의 인천 2연전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치들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간곡하게 복귀를 요청했다고 한다. 결국 류 감독은 이날 복귀를 수락했고, 최형우는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했다.
최형우는 “몸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거의 나았다고 보면 된다 복귀전 부담감은 없었는데 정말 그동안 야구를 하고 싶었다. 복귀 첫날 좋은 안타를 쳐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라고 했다.
[최형우.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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