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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전적 66승 51패가 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잭 그레인키를 필두로 브라이언 윌슨, 페드로 바에즈가 이어 던졌고, 밀워키는 선발 마이클 파이어스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는 디 고든-야시엘 푸이그-아드리안 곤잘레스-맷 켐프-칼 크로포드-후안 유리베-A.J 엘리스-미겔 로하스-그레인키가 선발 출전했고, 밀워키는 카를로스 고메스-조나단 루크로이-라이언 브론-아라미스 라미레즈-스쿠터 제넷-크리스 데이비스-마크 레이놀즈-진 세구라-피어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밀워키. 2회말 1사 후 제넷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데이비스가 그레인키의 4구째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6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다저스도 4회초 1사 후 곤잘레스가 피어스의 3구째를 타격,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7m짜리 솔로포를 터트리며 응수했다.
밀워키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6회말 선두타자 고메스가 그레인키의 초구를 타격,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3-1로 달아났다. 곧이어 루크로이의 안타와 브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과 곤잘레스의 안타로 2사 1, 3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8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패(1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상대 선발 파이어스에 단 4안타로 눌리며 고전했다. 5번타자부터 9번타자까지는 안타를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파이어스는 8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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