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첫 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4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2차전서 대만B에 87-84로 승리했다. 9일 첫 경기서 이집트에 78-80으로 패배한 뒤 거둔 첫 승이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보통 존스컵은 국가대표, 혹은 대학선발이 참가하는데, 이번에는 모비스가 나섰다(여자는 대표2진 김영주호 참가). 모비스는 현재 유재학 감독과 성준모 코치가 남자대표팀 감독과 매니저로 차출된 상태다. 때문에 김재훈 코치가 팀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대회도 지휘 중이다. 양동근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함지훈 이대성 천대현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핵심 외국인선수 로드 벤슨도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때문에 전력이 100%가 아니다.
이 경기서는 또 다른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2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태영도 20점, 전준범도 16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11일 미국을 시작으로 대만A 이란 요르단 일본과 연이어 맞대결한다. 풀리그 결과에 따라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모비스 선수들. 사진 = 모비스 페이스북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