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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쿠바 출신의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첫 홈런을 터뜨렸다.
세스페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세스페데스는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0-0으로 맞선 8회초 1사 1,2루서 에인절스 조 스미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세스페데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후 8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이날 보스턴은 에인절스에 3-1 승리를 거두며 전날 연장 19회 접전 끝에 에인절스에 4-5로 패한 것을 설욕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보스턴의 존 레스터와 자니 곰스와 함께 트레이드 돼 보스턴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이날까지 8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5리(34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 오클랜드 시절까지 합하면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18홈런 72타점을 기록 중이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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