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회부터 터진 만루홈런의 힘은 컸다. 한화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의 한방이 한화의 3연승을 인도했다.
피에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4차전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홈런 한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피에는 신정락의 3구째 140km짜리 직구를 노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한화는 4-2로 승리했고 피에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한국 무대 데뷔 후 2번째 만루 아치를 그려낸 피에는 6회초에는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2루타 한방도 때리며 심상찮은 장타력을 뽐냈다.
경기 후 피에는 "오늘(11일) 나의 홈런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고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어제 우천 순연 후 타격코치와 타격 자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1승을 위해 플레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