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미국에 완패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1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4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3차전서 미국에 77-93으로 완패했다. 모비스는 이집트(78-80 패), 대만B(87-84, 승)전에 이어 이날 패배로 1승2패가 됐다. 미국은 2승1패가 됐다.
힘과 높이, 테크닉에서 한계가 있었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송창용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제 몫을 했다. 미국은 지역 연합팀이 참가했다. 과거 LG서 뛴 크리스 알렉산더, KGC인삼공사와 동부서 뛴 마퀸 챈들러가 참가했다. 챈들러는 뛰지 않았고 알렉산더는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은 조직력에서 다소 엉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량의 차이가 승부를 좌우했다. 모비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종 백업 멤버들이 좋은 경험을 쌓는 건 고무적이다. 전준범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문태영과 라틀리프, 송창용이 17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12일 일본과 풀리그 4차전을 갖는다.
[모비스 선수들. 사진 = 모비스 공식 페이스북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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