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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찾았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등 프로젝트그룹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출연한 가운데 '원조오빠들의 역습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촬영 당시 네 사람은 오프닝에서부터 전성기 시절 무대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문희준은 지난 1996년의 국민송 '캔디'를 선보였다. 그는 '캔디' 의상을 다시 입은 소감에 대해 "지금은 체중이 살짝 불어서 다시 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최신 고글을 착용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고글을 찾을 수가 없다고 대신 코디들이 고글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자꾸 떨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은지원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댄스를 엉거주춤하게 선보였고, 데니안은 '어머님께'에 도전했다. 그는 "god의 데뷔곡인 '어머님께' 복장을 찾을 수가 없어서 가장 비슷한 의상을 준비해봤다"며 33도의 불볕더위에 롱재킷과 스카프 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핫젝갓알지가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을 '런닝맨'으로 시작했다"며 "찌는 듯이 맹렬한 더위 속에서도 오프닝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이들이 목표한대로 화려한 귀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런닝맨'은 17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은지원, 문희준, 데니안, 천명훈(위에서 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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