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진짜 주인공은 SM루키즈? 프리데뷔팀 무대만 7개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프리데뷔팀 SM ROOKIES(SM 루키즈)가 무대에 올라 정식 인사를 건넸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주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인 서울’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조미와 헨리, 소녀시대, 샤이니, f(x)(에프엑스), 엑소(EXO), 장리인, 레드벨벳, 이동우, 제이민, 프리데뷔팀 SM루키즈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지만, 가장 눈길을 끈건 바로 SM 루키즈 멤버들이었다. 이들은 정식 데뷔전부터 SM 타운 콘서트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SM이 제공한 특혜였다. 데뷔 전부터 여러 팬덤이 모여있는 곳에서 이들을 소개하면서 ‘예비 덕후’를 양산하겠다는 SM의 속내가 엿보이기도 했다.

SM 루키즈로 첫 선을 보였던 레드벨벳은 이미 ‘행복’으로 데뷔 무대를 마친 상태. 이어 남성 팀 중 일부 멤버들 역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 및 계획이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SM 측이 공식 채널을 통해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하는 모양새로 봐선 이들의 데뷔 무대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태용을 비롯한 SR14B(SM 루키즈 2014 보이즈) 멤버들이 가장 먼저 랩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 신화의 ‘T.O.P’, H.O.T의 ‘전사의 후예’도 따라했다. SR14G(SM 루키즈 2014 걸즈)는 하수빈의 곡 ‘NO NO NO NO NO’(노노노노노)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보여줬다. 특히 SR14B 재현은 엑소 디오, 동방신기 창민, 샤이니 태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You Needed Me’(유 니디드 미)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꾸미는 영광을 얻었다. 이날 SM 루키즈 멤버들은 총 7번 무대에 올랐다. 선배들보다 자신들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았던 셈이다.

한편 서울 공연의 뒤를 이어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4 인 도쿄’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M루키즈.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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