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채병용이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눈 앞에 뒀다가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SK 채병용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등판했다. 5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한 채병용은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프로통산 65승58패18세이브를 기록했던 채병용은 2008년(10승2패)에 이어 6년만의 10승에 여전히 3승을 남겨뒀다.
채병용은 올 시즌 7승9패 평균자책점 6.34로 좋지 않았다. 단순히 승패보다도 평균자책점이 높았다. SK는 채병용을 믿고 꾸준히 기용했다. 사실 기존 1군 마운드 자원이 비교적 약했기 때문에 그 방법이 최선이었다. 채병용은 이날 선두 삼성을 상대로 썩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진 못했다. 채병용은 9일 NC전서도 5이닝 6실점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7승을 챙겼는데, 이런 흐름 속에서 좀 더 투구내용이 안정된다면 좀 더 많은 승리도 가능하다.
채병용은 1회 야마이코 나바로, 박해민, 채태인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1km 직구가 높게 형성돼 첫 실점을 내줬다. 2사 후 조동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2루 도루자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채병용은 3회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후속 김상수의 번트타구를 잡자마자 아무도 커버를 들어오지 않은 3루에 공을 뿌렸다. 결국 2루주자 이지영을 홈으로 보내줬고 타자주자 김상수도 3루까지 갔다. 채병용이 너무 공을 성급하게 던졌다. 채??용은 무사 3루 위기서 나바로에게 유격수 땅볼을 내줘 손쉽게 2점을 내줬다. 박해민과 채태인을 연이어 내야땅볼로 돌려세웠다
채병용은 4회 2사 후 이승엽과 조동찬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지영을 3루수 플라이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채병용은 타선이 4회 5점을 내자 5회 김상수 나바로 박해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채병용은 불안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 1사 후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박한이에게도 연이어 볼 2개를 던진 뒤 3구 137km 직구가 높게 형성됐다. 결국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채병용은 직구는 142km까지 찍혔다. 137km까지 나온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섞었다. 슬라이더가 괜찮았지만,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특히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형우와 박한이에게 내준 홈런 모두 직구였는데, 제구가 타자 눈 높이에 형성됐다.
현 시점에선 채병용의 10승 가능성은 밝다. 다만, 좀 더 실점을 줄이고 안정된 경기내용을 보여줘야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퀄리티스타트는 6월 24일 KIA전(6이닝 3실점)이었다. 이후 이날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날 직전까지 4경기 모두 5실점 이상이었다.
[채병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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