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의 징계가 완화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5일(한국시간 수아레스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가 과도하다며 4개월 활동정지의 내용을 완화했다. 당초 징계는 축구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금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CAS는 활동정지를 공식경기만으로 바꿨다.
이에 FIFA는 “수아레스의 친선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새로운 제재 내용을 발표했다. 기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평가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바르셀로나에서도 팀 훈련 참가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9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 대표팀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수아레스가 한국전에 나선다면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1-2 한국패) 이후 4년 만의 대결이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6월 24일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 축구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CAS 판결에 따라 징계가 완화됐다.
[수아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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