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을 송승준에서 이상화로 긴급 교체했다.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 선발로 송승준을 예고했으나 경기 시작 3시간여를 앞두고 이상화로 긴급 교체했다.
이유는 갑작스런 부상 때문.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준은 이날 오전 숙소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던 도중 미끄러졌고, 오른 발목을 다쳤다. 발목이 부어 오르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기 쉽지 않아 선발투수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송승준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초반 부진을 딛고 6월 이후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29로 선전했다. 전날(16일) 패배 설욕을 다짐했던 롯데로선 또 다른 악재를 만난 셈.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게 된 이상화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는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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