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호쾌한 파운딩이었다. 송가연(TEAM ONE)이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송가연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서 열린 넘버시리즈 로드FC 17회 대회서 에미 야마모토(일본 모리짐)에 1라운드 파운딩 TKO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한 송가연은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작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송가연은 경기 시작 휘슬과 동시에 에미의 안면에 강력한 오른손 훅을 작렬시켰다. 4분여를 남기고 또 한 차례 폭발적인 훅으로 에미를 공격했다.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는 탑 마운트 상황에서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에미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야마모토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고, 결국 회복 불능 상황이 됐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시작 2분 23초만에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1라운드 파운딩 TKO승. 송가연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송가연이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강력한 파운딩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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