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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하대성이 부상 후 처음으로 중국 슈퍼리그 경기에 나섰다.
중국 베이징 궈안의 하대성(29)이 지난 18일 오후 베이징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구이저우 런허와의 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으며 팀이 2-1로 승리했다고 펑황스포츠가 19일 보도했다.
이날 하대성은 득점을 기록하지 않았고 후반 33분께 베이징 감독의 사인을 받고 교체됐다. 하대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복사뼈가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으며 통증이 남아있다"고 밝히고 "경기감각에 영향을 받았고 체력 역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예전의 50% 정도를 찾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중국 베이징 궈안은 최근 팀에 합류한 스웨덴리그 출신의 용병 아일톤이 2골을 혼자 넣는 등 크게 활약했으며 아일톤은 최근 6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했다.
펑황스포츠는 이에 대해 "예전에는 하대성이 출중한 외모로 팀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소녀팬들의 사랑을 아주 받았지만 아일톤이 온 뒤 일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대성은 그러한 시각에 대해 "베이징 궈안에 처음 왔을 때 늘 방안에는 팬들이 준 선물로 가득했다"고 펑황에 말하고 "하지만 현재는 모두 아일톤의 것이다"고 덕담을 한 뒤 "노력해서 보다 좋은 모습을 꼭 회복할 것"임을 강조했다.
[하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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