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전 3연패 여파로 파워랭킹이 4위까지 떨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2014 메이저리그 22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현재 70승 5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밀워키와의 3연전 스윕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5승 58패)에 3.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도 악재다.
ESPN은 "다저스는 최근 3경기에서 7득점에 그쳤고, 2위에 3.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면서도 "다행스러운 점은 남은 36경기 중 27경기가 5할 승률 미만 팀이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올 시즌 벌써 6차례 완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지난주와 같은 2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현재 48승 76패를 기록 중인 텍사스는 메이저리그(ML) 전체 승률 최하위다. ESPN은 "텍사스는 올해 무려 36명의 투수를 썼고, 팀 전체로 보면 57명을 활용했다"는 텍사스의 팀 사정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2위였던 LA 에인절스가 파워랭킹 1위에 올랐고, 오클랜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주 6위였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3계단 뛰어오른 3위를 차지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