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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뇌진탕 증세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의 테리 라이언 단장이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 도중 벅스턴이 부상을 당한 뒤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올 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벅스턴은 지난 14일 더블A로 승격 된 이후 첫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경기서 벅스턴은 팀 동료인 우익수 마이크 크바스닉카와 다이빙캐치 도중 충돌하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벅스턴은 정밀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인 뇌진탕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미네소타 구단은 팀 최고 유망주인 벅스턴의 선수 생활을 위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부상 회복에 전념한 뒤 오는 10월 열리는 애리조나 가을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벅스턴은 마이너리그 전체 선수 중 최고의 유망주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 시즌 손목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로 올 시즌을 맞은 그는 싱글A에서 더블A로 승격되자마자 부상을 입는 불운을 맞게 됐다.
한편 벅스턴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했다.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21홈런 113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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