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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가수 장범준의 뮤직비디오 속에 '아빠 장범준'이 보인다.
19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장범준의 솔로 1집 앨범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에는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가 탄생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회사를 마치고 연락을 받은 한 남자는 막히는 도로 위의 택시에서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내려 병원까지 달렸다. 그 중간에는 풋풋한 한 연인의 과거가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남자는 병원에서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다 마지막 아기의 얼굴을 보며 만면에 웃음이 퍼졌다.
사랑하는 여자와 아기를 향해 달리는 한 남자의 심경이 담긴 만큼 장범준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잡아낼 수 있다. 장범준은 지난달 26일 딸을 품에 안았다. 당초 장범준은 군입대 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송지수의 임신으로 예정보다 먼저 결혼을 하게 됐다.
기쁨과 환희에 차서 아기에게로 달려가는 남자, 아이의 탄생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남자, 첫 대면한 아이를 보고 주체할 수 없는 미소를 짓는 남자. 그 뮤직비디오 속 남자는 장범준을 비롯해 대한민국 모든 아빠의 모습을 대변했다.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는 장범준 고유의 음악색이 살아 있는 곡으로, 기타 사운드에 장범준의 무던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장범준의 솔로 앨범에는 '어려운 여자'를 비롯해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주홍빛 거리',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무서운 짝사랑', '낙엽 엔딩',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 '사랑에 어떤 말로도' 등 총 8곡이 담겼다.
[가수 장범준 신곡 '어려운 여자' 뮤비. 사진 = 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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