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밴와트 상대 만루포 폭발… 시즌 5호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정수빈의 만루홈런이 나왔다.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정수빈은 팀이 3-4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와 맞선 정수빈은 1볼에서 2구째 147km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정수빈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다. 시즌 5호 홈런.

두산은 정수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SK에 7-4로 앞서 있다.

[두산 정수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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