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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유머 속에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석훈 감독은 영화 '해적'에서 코미디와 사극이라는 장르를 접목해 전 세대를 포섭하는 웃음과 공감 포인트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석훈 감독은 "역사와 사극을 보는 관객들의 재미 중에 하나가 과거와 지금의 현실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재미를 많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며 '해적'만의 특별한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 영화 속에서 개국세력이 자신들의 잘못을 해적과 산적에게 덮어씌운 후 토벌하러 다니는 장면에 대해 "영화 속 한상질과 정도전의 대화에서 '이 모든 것은 다 조선을 위한 것일세'라는 대사는 사실 다 자신들을 위한 일이다. 대의명분을 위해 양민을 학살한다든지,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석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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