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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방송인 이승연이 복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승연은 20일 밤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시즌2'를 통해 약 1년 6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이승연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무섭고 모두에게 기대고 싶다"며 복귀에 대한 긴장감을 털어놨다.
문제가 됐던 프로포폴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승연은 "'왜 요즘은 방송 안 하세요?'라고 묻는 사람에게 '요즘 인터넷 안 하시나 봐요'라고 답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이승연도 방송 말미 어머니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보였다. 공개된 오는 27일 방송의 예고에서 이승연은 "내가 뉴스에 나오기도 하니까. 어머니가 그럴 때마다 걱정을 한다. 혹여 나 때문에 병이라도 얻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승연의 말에 개그우먼 조혜련은 "(방송) 복귀를 어머니는 모르나?"고 물었고, 이승연은 "모른다. 아무에게도 얘기 안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이승연.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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