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4~2015 프로배구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내달 11일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내달 11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14~2015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자부는 오전 11시, 남자부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드래프트 신청은 지난 20일 마감됐다. 남자부 대학 졸업 예정자 총 44명 중 36명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4명, 2학년 재학생 한 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1명 등 총 42명이 접수를 마쳤다.
특히 남자부에는 2013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리베로 오재성(성균관대)을 포함한 총 8명의 리베로 선수들이 참가했다. 오재성은 최근 광주에서 펼쳐진 2014 현대라이프 국제대학배구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여자부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69명 중 4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선수 중 최근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 공격수와 세터로 맹활약을 펼친 쌍둥이 이재영(레프트), 이다영(세터, 이하 선명여고)도 포함돼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끈다.
남자부 대학 졸업예정자 및 여자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드래프트 신청을 하지 않은 남자 8명, 여자 23명의 선수는 드래프트 시행세칙 제5조 2항에 의거,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들은 향후 5시즌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으며 연맹 회원사 어느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또한 5시즌이 경과한 이후에도 다시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연맹 등록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KOVO 로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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