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 2경기서 호투했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세 번째 선발등판 경기서 아쉬운 투구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다저스 이적 후 첫 홈경기에 등판해 첫 패배를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였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4로 패하며 다저스 이적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기록은 7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웨이버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 입단 전까지 그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23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이적 후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저스 이적 후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자책)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2회 위기가 찾아왔고 실점까지 내줬다. 에르난데스는 2회 선두타자 제드 저코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야스마니 그랜달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제이크 고버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라이머 리리아노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에르난데스는 투수 에릭 스털츠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내줬다. 그는 후속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병살타로 잡아낸 뒤에야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3회 1사 후 세스 스미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다음타자 저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그랜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후속타자 고버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에르난데스는 리리아노와 아마리스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스털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결국 솔라르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4실점째였다. 그는 다음타자 알몬테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초 세 타자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은 에르난데스는 1-4로 뒤진 5회말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디 고든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스털츠에게 1점만을 뽑는데 그치는 등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샌디에이고에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71승 57패를 기록하게 됐다.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