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이재용 감독 "아름이 조성목, 눈이 예뻐 캐스팅"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이 아름 역으로 신인인 조성목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감독은 "일단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다. 캐스팅을 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16살이지만 키나 그런 부분은 더 어려야 했다. 수많은 오디션을 봤고, 그 중 조성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목의 눈이 정말 예쁘더라. 그 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보고 조성목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아역배우 조성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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