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포항이 경남 원정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포항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경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포항은 전북과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승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경남전에서의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포항은 경남을 상대로 15승4무3패의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남전에 대한 포항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포항은 지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K리그 클래식 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남을 잡고 리그 1위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각오이다.
포항은 지난 20일 열린 서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포항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위주의 공격력이 되살아나 경남전 승리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항의 주장 황지수는 “한 경기 한 경기 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가 집중 하다 보면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지고 선두탈환도 가능할 것” 이라며 경남전 승리에 대한 전의를 전했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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