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챔피언스파크 건설은 부담감도 있지만 야구인으로서 행복한 일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LG 챔피언스 파크 준공에 대해 야구인으로서 좋은 훈련장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날 준공식을 치른 챔피언스 파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양 감독은 “구단에서 좋은 시설을 만들어줬으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야 된다”며 “챔피언스 파크 건설은 성적 부담이 있긴 하지만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챔피언스 파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선수단이 사용하는 전용 훈련장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비용은 약 1200억원이 들었다. 훈련장은 천연 잔디구장과 보조구장, 선수단 숙소, 트레이닝룸, 다목적 재활 센터 등을 갖췄다.
특히 LG 구단은 주경기장을 잠실구장과 똑같은 규모로 건설돼 선수들이 잠실구장과 같은 조건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감독은 “구단에서 이왕 만드는 데 잠실구장과 똑같이 만들자고 했다”며 “챔피언스 파크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분명히 좋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고, 최소 1년에 한 두 명은 좋은 선수들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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